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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퍼시스 손동창 회장 인터뷰 ,''좋은기업'' 꿈은 가슴속에
작성자 fursys 관리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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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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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58

손동창 회장의 인터뷰 기사가 『꿈CEO땀 손동창 퍼시스회장, "좋은 기업" 꿈은 가슴속에』라는 제목으로 머니투데이 CEO면(20면)에 실렸습니다.


창립 25년 퍼시스와 함께 굳게 지켜온 경영 철학, 인생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씀 등에 관한 내용입니다.

<아래 인터넷 기사 전문>

『"좋은기업" 꿈은 가슴속에』


[CEO 정상의 법칙]손동창 퍼시스 회장


"부자가 되려면 부자가 될 짓을 하라"

 

 

"겸손할 줄 모르는 자가 성공한 적이 있는가. 겸손은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한 첫번째 열쇠이다."18세기 독일의 시인이자 극작가인 실러가 남긴 말이다.
 
최근 창립 25주년을 맞은 국내 사무용 가구업계 1위 기업인 퍼시스의 손동창 회장(60)은 겸손의 미덕을 갖춘 최고경영자(CEO)다.

 

퍼시스 성장비결의 최대 원동력은 기업경영의 기본을 중시하는 손 회장의 경영철학이 있었기 때문이다.
 
# 기본
 
퍼시스는 침체된 국내 가구산업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부분 중국에 현지공장을 갖고 있는 다른 가구업체와 달리 퍼시스는 국내에서 가구를 제조한다.

 

내수 시장에서 전체 사무가구시장의 18% 가량을 장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손 회장은 국내 가구산업도 충분히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믿음 아래 `가구 코리아`를 꿈꾸고 있다.
 
"지난 25년 동안 꾸준하게 연 25%씩 성장을 했습니다. 외환위기 시절까지 무차입 경영을 한 상장회사는 신도리코와 저희 회사 둘 밖에 없었죠.

 

그동안 홍보에 신경을 쓰지 않아서 퍼시스가 어떤 회사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지만 재무구조가 튼튼한 회사로 알려진 것은 분명합니다."
 
손 회장은 지난 1996년부터 부채 없이 회사를 경영했다. 이른 바 `무차입경영`이다.

 

당시만 해도 대기업은 물론 중견기업까지 과도한 은행 부채를 감수하면서 외형 확대를 추구했지만 손 회장은 은행을 멀리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유능한 기업가는 금융권에서 얼마나 돈을 잘 빌려오느냐 하는 것으로 평가받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제품을 얼마나 잘 만들 것인가를 고민해야지 돈 빌리러 은행 문턱을 넘나드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무차입 경영을 하게 되면 금융 비용이 없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손 회장은 외부에서 돈을 빌리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거래처에 늘 현금으로 결제하면서 어음도 발행하지 않았다.

 

"저희가 돈이 많아서 어음을 발행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어음도 결국에는 빚이니까 발행하지 않은 것이죠. 돈을 빌릴 일도 없고 어음도 발행하지 않으니 자금 담당 임원도 둘 필요가 없었습니다.

 

경리를 담당하는 여직원이 모든 자금 업무를 처리하는 것으로 충분했습니다."

 

손 회장의 독특한 경영스타일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인센티브 제도가 최근에 생기기는 했지만 과거부터 지금까지 회사의 매출 목표를 임직원들에게 강요한 적이 없습니다.

 

제 마음에도 수치화된 목표는 없지요. 뭘 정하고 몰아붙여야 공격적인 모습이 나타날 텐데 제가 살아온 방식 자체가 그렇습니다. 그냥 끌리는 대로 열심히 하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매출이 오르고 기업이 성장하게 됐습니다."
 
퍼시스에는 없는 것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연구개발 예산. 제품 개발을 위해서라면 예산과 상관없이 투자한다는 것이 손 회장의 신념이다.

 

"저는 마케팅이나 홍보에 힘쓰지 말고 그 에너지를 제품 개발에 쏟아 부으라고 말합니다. 판매 기법이 아무리 좋아도 제품 자체가 경쟁력이 있어야 합니다.

 

무엇이 더 우선인지에 대한 제 생각은 확고합니다"
 
# 꿈
 
손 회장은 30대에 창업을 했다. 그러나 좋은 기업을 세우겠다는 꿈은 중학교 시절부터 가슴에 품었다. 청년실업이 만연한 시대에 힘겨워 하는 인생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을 부탁했다.
 
"요즘 젊은이들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지금 꿈꾸는 직업이 자신이 40대, 50대가 됐을 때 어떤 모습이 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물론 자신의 적성이나 취미에도 맞아야겠지만 인생의 황금기에 그 직업이 어떻게 변했을 지를 먼저 생각해봐야 합니다."
 
손 회장은 그런 점에서 3D 업종에 기회가 있다고 충고했다. "호랑이가 없으면 토끼가 왕입니다. 지금 아무도 안하는 업종이지만 그것이 장차 없어지지 않을 업종이라면 오히려 선점해야 합니다.

 

우수한 인재들이 치열하게 모이는 곳에 가서 고생하는 것보다는 사람들이 몰리지 않는 곳에 기회가 많다는 역발상이 필요합니다."
 
현금자산 1000억원 이상을 보유한 기업의 회장인 그에게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물었다.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가 될 짓을 하면 됩니다.

 

버는 것 보다 덜 쓰면 부자가 됩니다. 아주 큰 부자는 하늘이 내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작은 부자가 되는 일은 쉽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덕목들만 갖추면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자기가 쓸 걸 다 쓰고 저축하려고 하니깐 어렵게 느껴지는 겁니다. 오늘 저축하고 절약하면 돈은 이자를 낳기 때문에 삶이 개선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운이 좋았고 인복이 많아서 무난하게 기업을 이끌어 왔다는 손 회장의 겸손함과 소박함이 더 위대하게 다가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박응식,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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